인공지능(AI) 얼굴인식 전문기업 씨유박스(대표 남운성)는 일산 킨텍스에서 20~22일 열리는 세계 보안 엑스포 2022(SECON 2022)에서 얼굴인식 기술 기반의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회사는 일상생활에 가장 중요한 이동수단인 대중교통에 얼굴인식 기술을 적용해 구성한 얼굴인식 기반 대중교통 플랫폼 'Tag-Less Gate'을 출품했다. 비접촉 얼굴인식 기술과 모바일 기술을 융합해 안정성과 편리성을 극대화한 제품으로 승하차·교통 요금 과금까지 어떤 접촉도 없이 가능하다.
특히 마스크 착용 시에도 아무런 제약 없이 얼굴인식 기반의 승하차·과금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마스크를 착용했을 때 얼굴인식은 어려울 것이라는 대중의 선입견을 충분히 완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회사는 얼굴 위변조 감지 기술을 선보인다. 회사 관계자는 “많은 얼굴인식 기업은 고유의 위변조 감지기술을 갖고 있으나, 국내에서 얼굴 위변조 감지 기술인증(ISO/IEC 30107-3)을 획득한 기업은 씨유박스가 유일하다”고 말했다.
그 외에 얼굴인식 기반의 이석 감지, 2인 감지 등 원격근무 환경에서 활용하는 'K-페이스 i 트랙커'도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재택근무, 원격교육 환경에 활용하는 인공지능 얼굴인식 서비스다. 외부에서 업무를 수행할 때 타인이 뒤에서 기밀 정보를 탈취하거나, 이용자가 잠시 자리를 비웠을 때 정보를 탈취하는 등 행위를 원천 봉쇄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K-페이스 i 트랙커는 국내 통신사 포터블 VPN에 포함해 올해 대기업 및 관공서에 납품할 예정”이라면서 “글로벌 MSP를 통해 클라우드 환경에서 올 하반기부터 글로벌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말했다.
남운성 씨유박스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생활을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만드는 얼굴인식 기술을 관람객에게 더욱 친근하고 현실적으로 제시함으로써 얼굴인식 기술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