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씨유박스, 신한금융투자에 AI 얼굴인식 기반 비대면 본인인증 솔루션 도입
비대면 계좌 개설 시 ‘이체제한’ 해제 위한 영업점 방문 수고 덜어
사진, 동영상, 실리콘마스크 등 다양한 얼굴 위변조 공격 방지
[보안뉴스 엄호식 기자] 인공지능 얼굴인식 전문기업 씨유박스는 최근 신한금융투자의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 : Mobile Trading System) ‘신한알파’에 AI 얼굴인식 본인인증 솔루션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에는 신한금융투자 고객들이 ‘신한알파’로 비대면 계좌를 개설할 경우 금융사고 방지를 위해 적용된 ‘이체제한’을 해제하기 위해 영업점을 방문해야 했으나 앞으로는 이러한 수고를 덜게 됐다. 이번 솔루션 공급을 계기로 씨유박스는 은행, 증권, 카드 등 비대면 서비스 도입이 확산되고 있는 금융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남운성 씨유박스 대표[사진=씨유박스]
씨유박스의 AI 얼굴인식 본인인증 솔루션은 우수한 AI 얼굴인식 알고리즘과 위변조 감지(Liveness Detection) 기술이 적용되어 높은 정확도와 보안성이 강점이다. 회사 측은 AI 얼굴인식 알고리즘의 경우 2021년 NIST FRVT(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 얼굴인식 성능 테스트)에서 5개 부문 세계 1위를 기록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알고리즘임이 증명된 바 있고, 자체 개발한 위변조 감지 기술은 IR(적외선), Depth(깊이) 등의 전용 카메라 없이 RGB 카메라만으로 사진, 동영상, 실리콘마스크 등 다양한 얼굴 위변조 공격을 막아낼 수 있다며, 우수한 성능과 가성비, 그리고 다양한 환경에 적용이 가능해 현재 다수의 금융사와 솔루션 도입을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씨유박스는 지난해 7월 국내 최초로 ISO/IEC 30107-3을 인증 받았다. ISO/IEC 30107-3은 위변조 감지 기술 인증으로, 현재까지 전세계 30여 개 기업만이 인증을 받았으며, 국내 기업으로는 씨유박스가 유일하다.
남운성 씨유박스 대표는 “당사의 얼굴인식과 위변조 감지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대형 증권사인 신한금융투자에 AI 얼굴인식 솔루션을 공급하게 되어 기쁘다”며 “비대면 금융거래가 확대됨에 따라 금융사고 방지를 위한 솔루션 도입도 늘어나고 있으나 취약한 보안성과 높은 비용, 그리고 번거로운 절차들로 인한 고객 불편 가중 등은 여전한 만큼, 얼굴인식을 통한 편리함에다 높은 정확도와 우수한 보안성까지 갖춘 당사의 AI 얼굴인식 본인인증 솔루션에 대한 금융사의 수요는 빠르게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엄호식 기자 eomhs@boa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