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영상인식 전문기업 씨유박스는 지난 13일 인도차이나뱅크와 AI 솔루션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계약한 솔루션은 ‘씨유 아이디(SEEU ID)’로, 씨유박스의 AI 영상인식을 통해 금융기관의 비대면 고객신원확인(eKYC)에 사용된다.

인도차이나뱅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인터넷 뱅킹 애플리케이션에 AI 영상인식 기반의 eKYC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도입할 방침이다. 씨유박스 관계자는 “씨유 아이디 도입 시 대면 서비스를 필요로 했던 영역을 대체할 수 있어, 고객들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활용도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씨유 아이디는 최고 수준의 AI 기반 얼굴인식 기술과 위변조 감지(Anti Spoofing) 기술로 구성됐으며, 2022년부터 국내 대형 금융사를 대상으로 공급됐다. 씨유박스 관계자는 “수년 간 고도화한 기술과 다양한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솔루션을 개선해 인도차이나뱅크에 더욱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씨유박스는 인도차이나뱅크와 SaaS(Software as a Service;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형태로 계약을 체결해 고객의 신원 확인 건 수에 따라 지속적인 매출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씨유박스 관계자는 “국내 다양한 금융솔루션 구축 및 납품 경험을 기반으로 해외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면서 “특히 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해외 시장을 넓힐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 아이티데일리(http://www.itdail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