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 씨유박스 비대면 얼굴인식 솔루션, SK 증권 모바일 서비스로 프리미엄 e-KYC 사업 본격화
AI 영상인식 전문기업 씨유박스는 AI 얼굴인식 기반 비대면 본인인증(e-KYC) 솔루션을 SK 증권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 ‘주파수3’에 공급, 안정화 단계를 거쳐 최근 서비스를 본격 개시함에 따라 이를 토대로 프리미엄 e-KYC 사업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SK증권은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인 '주파수3'에 씨유박스의 AI 얼굴인식 실명확인 솔루션을 적용, ONE-STOP 고객정보찾기에 AI 얼굴인식 서비스를 제공하여 고객의 불편함은 최소화하고 보안성을 강화했다. 또한, 모바일 OTP발급, 비대면 계좌개설 등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 내 고객 서비스 전반에도 얼굴인식을 사용하고 있어, ‘주파수3’는 국내 MTS 시장에서 서비스 경쟁우위를 갖추었다고 알려졌다.
씨유박스는 2022년 신한투자증권을 시작으로 금년 신한카드, 그리고 이번 SK증권에 e-KYC 솔루션 공급을 완료함에 따라 국내 AI 얼굴인식 기업으로는 가장 많은 금융권 레퍼런스를 확보하게 됐다. NIST(National Institute of Standards and Technology: 미국표준기술연구소)의 FRVT(Face Recognition Vendor Test: 얼굴인식벤더테스트)에서 5개 부문 세계 1위(2021년 11월 기준)를 기록한 바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얼굴인식 기술과 스마트폰 및 노트북 카메라만으로도 사진, 동영상, 3D 마스크 등 다양한 얼굴 위변조 공격에 대응할 수 있는 위변조 감지(Liveness Detection) 기술을 무기로 높은 보안 수준이 요구되는 금융권에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씨유박스 관계자는 "고객사가 특정 업무에만 AI 얼굴인식 기술을 사용하는 것이 아닌 비대면 금융거래 시 실명확인이 필요한 모든 서비스에 적용을 고려하고 있어 당사 e-KYC 솔루션 사용이 향후 비대면 금융서비스 전반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최첨단 AI 기술이 적용됨에도 불구하고 transaction(사용횟수) 기반의 과금구조를 제공, 금융기관의 초기 도입비용을 낮춰 우수한 기술력과 함께 지속적으로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또한 "얼굴인식 외에 신분증 OCR, 신분증 진본판독까지 자체 AI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프리미엄 e-KYC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덧붙였다.